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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대상 찾아 배회…"다른 여성도 뒤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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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길가던 여성을 마구 폭행한 20대 남성이, 범행 전에 주변을 배회하며 또 다른 여성의 뒤를 쫓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폭행하기 전에도, 10분 넘게 뒤따르던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정이 넘은 시각, 서울 강북구의 한 대로.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차도까지 내려와 돌아다닙니다.

그러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한 여성을 보고는, 갑자기 이 여성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3~4분 정도 뒤를 계속 따라가면서, 거리를 좁히며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행인들이 두 세명 눈에 띄어서인지 이 여성의 뒤를 쫓는 건 이내 그만 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10분 넘게 더 주변을 배회하다, 또 다른 여성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CCTV확인 결과 이 여성을 10분 가까이 2백미터 넘게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람이 없는 주차장으로 끌고가 바닥에 쓰러뜨리고 마구 폭행한 겁니다.

3분간 무차별 폭행 당한 피해 여성이 가까스로 도망쳐나오지만, 끝까지 쫓아나와 3분 정도 더 가혹하게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이 영상들을 종합해 보면 범인은 여성을 상대로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인기척이 없는 적당한 장소가 나올 때까지 여성을 쫓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자 어머니]
"범인이 그 무작위로 범행을 물색한 것 같아요. 우리 딸을 지칭해서 한 게 아니라… 당하고 보니까 이거는 그냥 있으면 안되겠다."

실제로 29살 남성인 가해자는 경찰에서 "여자친구에 최근에 헤어져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왼쪽 눈을 크게 다쳤고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가해 남성을 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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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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