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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테니스 세계 3위 나달, 윔블던과 도쿄올림픽 모두 불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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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라파엘 나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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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메이저 테니스 대회 윔블던과 도쿄올림픽에 모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8일 개막하는 윔블던과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몸 상태에 따라 그렇게 결정했고 올바른 판단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달은 지난 13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5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4강에서 멈췄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아쉽게 졌다.

나달은 “선수 생활을 더 길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불과 2주 만에 윔블던이 다시 개막해 몸 상태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윔블던에서 2008년과 2010년에 두 차례 우승한 나달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건 2004년과 2009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다.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복식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무릎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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