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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커밍아웃 썰’ 홍석천 “유부남 애인 前처가 날 찾아와‥큰 잘못 느껴” 충격 (‘썰벌’)[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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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썰바이벌’에서 홍석천이 유부남이었던 네덜란드 애인이 이혼 후 자신을 택했던 과거 스토리를 전하며, 직접 전처까지 만났다는 레전드급 썰로 놀라움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썰바이벌’에서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이 출연해 다양한 사연을 만나던 중, 편견 때문에 상처받은 경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편견에 대해 많이 상처를 받았다는 홍석천은 “커밍아웃 후 게이바에 대놓고 편하게 갔다, 모자도 안 쓰고 갔다”고 떠올리면서 “동생들도 힘들겠지만 희망이 되어달라고 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집에 가려는데 계산을 깜빡해, 다시 들어갔을 때 걔네들이 뒷담화 하더라, 자기가 뭔데 커밍아웃을 하냐면서, 좀 잘생긴 사람이 하면 안 되냐고 자기네들 끼리 얘기하는데 충격받았다, 결국 충격을 받아 또 계산을 못 하고 나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다양한 썰이 진행 됐지만, 홍석천은 “난 산전수전 다 겪어, 이 정돈 썰이 아니다”면서 심지어 방송에서 말 할 수 없는 썰이 많다는 그는 “시청률 필요한 거냐”며 솔깃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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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와 김지민은 초강력 네덜란드썰을 묻자 그는 “이 얘기 풀어도 돼? 너무 세지 않니?”라며초강력 썰을 예고했다.

오지라퍼이자 굿리스너로 주변을 잘 챙기기도 한 홍석천에게 남의 잘못 덮어주려다 난감했던 적이 있는지 물었다. 홍석천은 “90년 대 아주 올드한 썰이다”고 운을 떼면서 “오래 전 첫사랑이었던 네덜란드 국전의 연인, 4년 가까이 함께 있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막 사랑을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 그 전엔 본인의 정체성을 모르다가 나를 처음 만나고 첫눈에 반했다는 것처럼, 그저세야 자신의 정체성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석천은 “유부남이라고 해 난 미안하다고, 너와 못 만난다 헤어지려 했더니그 남자가 내 문제니 내가 정리하겠다고 하면서 아내랑 이혼하려 했고, 그래서 그 전처 아내가 날 만나자고 했다”며 심상치않은(?) 썰을 풀었다.

홍석천은 “누가봐도 너무 예쁘신 분이 들어와 내가 큰 잘못을 하고있나보다 느꼈다, 그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고 해 맥주한잔 마셨다”고 떠올리며 “이 후, 그 연인은 (아내)와 헤어졌더라”고 말했다. 이후 다시 네덜란드 애인과 재회해 뉴욕으로 함께 떠났다고. 하지만 홍석천은 생활비를 다시 벌기 위해 한국에 왔고, 이내 첫사랑 애인이 바람피웠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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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홍석천의 연애담을 들은 MC들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홍석천은 “오늘 우승은 저냐”고 말하면서도 오늘 레전드썰에 대해선 노후 책임지라며 결혼 망친 가족을 택했다.

마지막으로 빌런들에게 일침을 부탁하자 홍석천은 “나이 50이후부턴 할말 다하면서 살고 싶다 느껴,말을 해야 스스로 자신감이 생겨,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더라”면서 “악당들 다 조심해라, 내가 다 콕콕 지적할꺼다”며 귀엽게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썰바이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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