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12/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국회 법사위원회에 출석한다.
감사원법 개정안 심의에 응하기 위한 출석이지만, 초점은 최 원장의 '대권 도전'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 최 원장이 조만간 감사원장 직을 내려놓고 대선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 원장을 향해 대선 출마설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중립이 필요한 감사원장이 특정 진영과 엮이고 있는 것에 대한 추궁 역시 이뤄질 게 유력하다.
최 원장은 그동안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답들을 하지 않아왔다. 어떤 답이 나오든 감사원 중립성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 법사위에서는 국회의원들의 직접적 질문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든 답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거짓말은 못한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