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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IT돋보기] AR 시장 2025년 340조원 규모…화웨이, '5G+AR 전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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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배터 월드 서밋 2021 및 5G+AR 행사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G가 증강현실(AR)의 스위치를 켜고 AR은 5G의 불을 밝힐 것이다."

밥 카이 화웨이 캐리어 BG 마케팅최고책임자(CMO)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화웨이 배터 월드 서밋 2021 기조연설에 나서 '5G+AR, 꿈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장치와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측면에서의 AR 산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화웨이는 AR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AR 인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실천백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카이 CMO는 진화발전하는 5G와 AR 융합 생태계를 위해 글로벌 업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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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카이 화웨이 캐리어 BG CMO는 17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화웨이 배터 월드 서밋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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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AR 시장 규모 3천억달러 성장

화웨이와 여타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AR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천억달러(약 34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카이 CMO는 "AR은 교육과 소셜 네트워킹, 쇼핑, 여팽, 내비게이션, 게임 등 5가지 우선 산업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채택이 이뤄질 것"이라며, "AR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융합을 가능케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AR를 활용하는 화웨이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세계 고객이 화웨이를 직접 방문하기 어렵기 때문에 AR을 활용해 선도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온라인으로 시연하고 있다. 또한 AR을 사용해 5G 기지국의 빠른 전송을 달성해 전송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기도 했다.

또 다른 사례로 AR을 통해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화웨이 에어 포토는 고유한 알고리즘을 도입해 2D 사진을 디지털 3D 모델로 변환시켜 준다. AR 3D 캐릭터 모델링을 상당 수준 단순화시켜 준다.

카이 CMO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AR 개발 플랫폼인 '화웨이 AR 엔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솔루션은 개발자가 AR 효과를 생성하는데 10줄의 코드만 작성하면 구현해줄 정도로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 5G SA 커버리지 구축한 '심천'…AR 주요 거점

이 행사에는 허 첸지안 심천 통신관리국장이 게스트로 참여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첸지안 국장에 따르면 심천은 5G 독립모드(SA) 커버리지가 제공되는 세계 최초의 도시라는 설명이다. AR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는 산업 생산측면에서 전자상거래에서, 부동산, 가정, 문화, 스포츠, 관광, 의료 및 교육을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에서 채택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AR 애플리케이션은 디지털 혁신의 핵심 엔진으로 생산방법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방식도 크게 바꿀 것이라 소개했다.

카이 CMO는 "빨리 가고 싶다면 혼자 가야겠으나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야 한다"라며, "AR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전체가 함꼐 일하고 번영하는 5G와 AR의 가치 사슬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AR과 5G가 적시에 결합되고 있는 가운데, 5G로 AR을, AR은 5G 밝힌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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