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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유로 리뷰] '데파이 PK골'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에 2-0 승...2연승+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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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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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를 격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2연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오스트리아는 골득실에서 우크라이나에 밀리며 3위로 추락했다.

네덜란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스테켈렌뷔르크, 블린트, 더 리흐트, 데브리, 반 아놀트, 프랭키 더 용, 데 룬, 둠프라이스, 바이날둠, 데파이, 베호르스트가 선발 출격했다.

오스트리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바흐만, 힌테레거, 알라바, 드라고비치, 라이머, 울머, 자비처, 쉴라거, 라이너, 그레고리슈, 바움가르트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2분 오스트리아의 공격 상황 울머가 깊숙한 진영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둠프라이스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선제 득점은 네덜란드가 터뜨렸다. 전반 7분 둠프라이스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알라바에게 발을 밟혔다. 주심은 VAR 끝에 네덜란드의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데파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네덜란드가 앞서나갔다.

네덜란드는 전반전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9분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베호르스트가 중앙에 위치한 데파이에게 볼을 연결했다. 데파이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했으나 볼은 높게 뜨며 좌절했다. 전반전은 네덜란드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네덜란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5분 좌측에서 전개된 크로스가 더 리흐트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됐지만 바흐만의 정면에 가로막혔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16분 칼라이지치와 그릴리치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를 노렸다. 네덜란드 또한 아케, 말렌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네덜란드가 또 한 번 앞서갔다. 후반 22분 데파이가 공중볼을 지켜낸 뒤 볼을 전방으로 투입했다. 이후 볼은 말렌을 거쳐 둠프라이스에게 연결됐고, 둠프라이스는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오스트리아는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후반 35분 알라바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빗나갔다. 결국 오스트리아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경기는 네덜란드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네덜란드(2) : 데파이(전반 11분), 둠프라이스(후반 22분)

오스트리아(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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