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거래 감소도 막지 못한 집값 상승세

보유세 기한 경과로 부동산 거래는 줄었으나 오히려 상승세는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에선 서초구(0.18%)가 방배·서초동에서, 송파구(0.16%)가 문정·신천동 중대형을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구(0.16%)도 청담·도곡동 중대형 위주로 상승세가 높았다.

강북에선 노원구(0.20%)가 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상계·중계동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도봉구(0.16%)는 창동 민자역사 개발 재개로 역세권 인근 단지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마포구(0.15%)에선 안전진단을 통과한 성산시영아파트와 공덕동 역세권 인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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