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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산티아고 순례길 상징구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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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인 관광산업 원탁회의·관광장관회의

양국 간 다양한 문화·관광 교류 협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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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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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특정 구간(1㎞ 내외)에 상호 상징구간이 마련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파우 병원에서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관광교류 활성화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제자인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삼으면서 생겨난 공간이다. 프랑스 남부마을 생장피에드포르부터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된 스페인 북서쪽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약 800㎞에 이른다.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신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알폰소 루에다 발렌수엘라 갈리시아 주정부 부지사는 "2019년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자 가운데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았다"며 협력 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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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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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을 계기로 마련됐다. 코로나19 뒤 미래 관광 대응 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양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는 2019년 10월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이 방한했을 때 양국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지정됐다.


황 장관은 "이번 연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양국 간 문화·관광의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로토 장관은 한국의 인공지능·빅데이터·실감영상 등 스마트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스페인 관광의 재활성화와 탄력성 회복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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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폐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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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하루빨리 스페인에 직항편을 띄우고 싶다"면서 "재개 시점을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비정기편을 우선 진행하다 정기편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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