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이마르 불참-알베스 합류' 브라질,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림픽 우승 후보' 브라질이 도쿄올림픽 최종 18인을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 차출 거부로 무산됐고, 다니 알베스(38, 상파울루)가 합류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도쿄올림픽에 합류할 최종 18인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7월 22일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독일, 코트디부아르, 사우디아라비아를 차례로 만난다.

네이마르는 이번 올림픽에 뛰지 않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브라질판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가 파리 생제르맹에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 차출을 요청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두 선수는 2016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브라질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기여한 바 있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도 브라질 예비 명단에 있었지만 차출되지 못했다. 하지만 세비야,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에서 뛰었던 알베스가 합류했다. 알베스는 2019년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상파울루에서 뛰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 컵 대회 포함 53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브라질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항상 많은 것을 원한다. 다양한 시나리오와 플레이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모두에게 부응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도쿄올림픽 최종 18인 명단

골키퍼: 산투스(아틀레티코PR), 브레노(그레미오)

수비수: 다니 알베스(상파울루), 가브리엘 메니노(파우메리아스), 아라나(아틀레티코 마네이루), 니노(플루미넨세), 마갈량이스(아스널), 디에고 카를로스(세비야)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즈(애스턴 빌라), 기마랑이스(올림피크 리옹), 마테우스 헨리케스(그레미우), 제르송(플라멩구), 클라우디뉴(레드불 브라가)

공격수: 마우콤(제니트), 안토니(아약스), 파울리뉴(레버쿠젠), 마테우스 쿤카(헤르타베를린), 페드로(플라멩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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