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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흙신' 나달, 도쿄올림픽·윔블던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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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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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영국 윔블던 테니스와 일본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에 이 같은 소식을 알리고 "절대로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내 몸을 귀기울여 듣고 팀과 상의한 결과 옳은 결정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스포츠인으로서 올림픽은 나에게 항상 최우선이자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전세계 팬들과 영국, 일본에 있는 팬들에게도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달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을 비롯해 지난 5월 개막한 프랑스오픈에서도 잇따라 패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나달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윔블던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도쿄올림픽은 내달 23일 개막해 8월 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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