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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공동 2위 도약 류지현 감독 "채은성 홈런으로 집중력 생겼다" [경기 후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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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LG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에서 6-5로 이겼다.

LG는 이날 타선의 힘이 빛났다.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5이닝 5실점으로 난보를 보였지만 홍창기 3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 김현수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채은성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문보경 4타수 2안타, 정주현 3타수 2안타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매일경제

류지현(오른쪽) LG 트윈스 감독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한 뒤 고우석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채은성은 4-5로 뒤진 7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베테랑 이천웅도 8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결승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LG가 자랑하는 불펜진도 5회 이후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김윤식-정우영-진해수-고우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경기 후반 키움 타선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 “5회말 역전을 당한 뒤 분위기가 키움 쪽으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채은성의 동점 홈런으로 다시 집중력이 생겼다”며 “대타 이천웅도 집중력을 가지고 결승 희생 타점을 올려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 필승조 김윤식, 정우영, 진해수, 고우석이 완벽하게 무실점으로 막아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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