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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슬의생2' 유연석♥신현빈 '달달'한 백허그…전미도, 조정석에 "고백 NO"(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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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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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슬의생2' 유연석, 신현빈이 설렘을 유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는 율제병원이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는 가운데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이 몰래 데이트를 즐기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안정원은 장겨울만 생각하면 함박웃음을 지었다. 쉴 틈 없는 병원 업무를 마친 안정원은 "바로 갈게"라는 말과 함께 장겨울을 만났다. 비 오는 날 병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장겨울은 "드라이 했단 말이야, 비 그만 오면 좋겠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때 안정원이 백허그를 하며 등장했다. 안정원은 "가자, 배고프다"라며 "배 안 고파? 우리 뭐 먹을까?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나지?"라는 농을 던졌다. 이에 장겨울은 "어? 우리 소문나면 안돼요"라고 해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장겨울은 이익준(조정석 분)이 자꾸 둘 사이를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익준 교수님이 오늘 두번이나 물어봤다. 진짜 사귀는 거 아니냐고 진실을 말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하자, 안정원은 "애들한테는 다음주쯤 얘기할게. 비밀 지킬 거야, 병원에선 모른 척도 해줄 테고"라면서도 "너만 안 불편하면 난 괜찮으니까 얘기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해도 돼"라고 했다.

장겨울은 고민 상담도 했다. 지난해 하늘나라로 떠난 연우 얘기를 꺼낸 것. 장겨울은 "연우가 떠나고 한달 뒤부터 연우 어머니가 계속 병원에 찾아오신다. 별다른 용건 없이 자주 오는데 그때마다 저를 찾으신다. 저한테 할 말이 있으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안정원은 같은 의사이자 선배로서 생각을 전했다. "연우 얘기를 하고 싶어서 오시는 거다. 다른 의도나 용건은 없어. 아이에 대해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 태어나자마자 병원에 쭉 있었으니까 병원 밖에서 아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데 대화할 사람이 없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에 또 오시면 따뜻한 말도 걸어드리고 따뜻한 커피라도 사드려. 영원히 오시는 분은 없어. 언젠가는 안 오실 거야, 결국은 잊어야 하니까. 그때까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대해드려"라고 조언했다.

이후 장겨울은 다시 병원을 찾아온 연우 어머니를 반갑게 맞았다. 케이크를 가져왔다는 말에 "제가 다 먹을 수 있다"라며 씩씩한 모습도 보여줬다. 또 먼저 커피를 사겠다며 대화도 나눴다. 연우 어머니는 눈물을 글썽였다. 장겨울은 "언제든 저한테 와도 된다. 연우에 대해서는 어머니만큼 제가 많이 알지 않냐"라고 위로했다. 연우 어머니는 "여기 오면 사람들이 저를 연우 엄마라고 부른다. 저는 그 말이 너무 좋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연우 빨리 잊고 싶지 않다. 세상에 너무 잠깐 있었던 아이니까 저라도 우리 연우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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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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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송화(전미도 분)는 이익준을 만나 속내를 밝혔다. "얘기만 얼른 하고 갈게, 대답하려고. 네가 속초에서 물어본 거"라며 입을 연 채송화는 "고백하지 마. 난 고백 안 했으면 좋겠어. 오래 본 친구인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질 거다.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계속 그렇게 지내고 싶어. 내가 너라면 난 고백 안 해. 너 이런 거 물어보지 마. 간다!"라고 말한 뒤 쿨하게 돌아섰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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