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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노조가 띄운 정년연장, MZ세대 직원들이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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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자동차 3사 노조가 근로자 정년을 연장해달라는 청원을 국회에 올렸는데, 곧바로 정년 연장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자동차 회사에 근무하는 이른바 MZ 세대 직원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선배들이 여기서 더 누리겠다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반문입니다. 세대간 갈등이 가장 날카롭게 드러나는 예민한 문제여서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도 쉽지 않은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이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법을 개정해 노동자의 정년을 연장해 달라"

지난 14일, 국회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생산기술직이 주도하는 국내 자동차 3사 노조 명의입니다. 저출산으로 앞으로 노동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김태수 / 경기 고양시
"젊은 층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는 있는데…. 고령화 시대에 맞춰서 연장을 저는 점차적으로 진행을…."

다음날인 1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정반대 글이 올라왔습니다. "정년연장을 해선 안된다"는 청원입니다.

청원인은 '자동차 3개사 중 한 곳에 근무 중인 MZ세대 직원'. '정년연장은 청년실업을 더욱 야기하는 반 사회적 정책'이라고 주장합니다.

조민규 / 서울 중구
"아무래도 그만큼 취업시장에 뛰어든 20대는 더욱 취업문이 좁아지는 길이니까…."

해당 글은 각각 1만1000여 명, 2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는데, 한 익명 게시판에는 생산기술직이 회장보다 높은 최고 지위를 누린다는 '갓술'이라는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문제에 대해서 공감대가 아까 말한 노사든 세대간이든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계속 쟁점으로 갈등 이슈로 표출될 수…."

정년연장이 세대 갈등의 또다른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이상배 기자(la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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