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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내일부터 1인 시위 중단...서욱 장관 '軍 차원 대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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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천안함 생존 장병들, 전사자 유족들과 국방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개최해왔던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서욱 국방장관과 만나 군 차원의 세부적인 대책 수립을 약속받고 1인 시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원일 전 함장은 오늘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의지를 갖고 협업해서 잘 해결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1인 시위는 내일부터 중지하고 국방부의 진행 상태 봐서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음모론이 국민을 선동하지 않게 세부적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고,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재조사 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세부적인 대책을 수립하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상규명위 사건 같은 경우 진정인 조건이 안 되는 사람의 진정을 받아들였고, 법적 하자도 있었던 만큼, 국방부가 사전에 이런 점을 살펴보고 확인한 뒤에 대책을 세우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전 함장은 천안함 생존 장병들과 전사자, 유족의 보훈 문제는 국가보훈처와 협업할 부분이 있고, 국방부에선 상이 연금과 관련해서도 세밀히 살펴서 추진한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유족과 생존 장병들, 천안함에 대해 함께 가슴 아파하고, 분노하고 성원해 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천안함 장병들은 NLL을 수호하던 군인들이었던 만큼 이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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