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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기업] 부동산업체 성정, 이스타항공 품는다...법원에 인수 의사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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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관리와 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을 인수합니다.

성정 관계자는 오늘 오전 매각 주관사에 이스타항공 우선 인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고, 주관사가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정은 애초 천억 원가량을 제시해 쌍방울그룹이 낸 인수금액보다 100억 원가량 적었는데, 인수 금액을 쌍방울과 같은 금액으로 높여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고,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이 됐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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