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책 만드는 일

책 만드는 일/ 박혜진 외/ 민음사

오랫동안 출판업이 불황이라는 말이 이어지고 있다. 웹으로, 동영상으로 끝없이 독자가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화제의 콘텐츠는 반드시 책으로 나오고, 화제의 인물은 마침내 책으로 입장을 밝힌다. 인쇄 매체의 영광과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 있는 출판계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이 책은 민음사와 비룡소, 사이언스북스, 황금가지 등이 함께하는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편집자, 번역자, 마케터, 디자이너 열 사람의 이야기다. 새로운 문학을 찾아 나서고, 하루에 한 문장 동양고전을 읽는 콘셉트의 ‘인생일력’을 완판시키며 젊은 연구자들과 발맞추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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