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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하대·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인재 양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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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7일 인하대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인하대학교 산·학 협약식‘에서 김용신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지원센터장(왼쪽)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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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분야 전문가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은다. 인하대는 17일 대학 본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자 재교육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사 과정 신설 △석·박사 연계 및 대학원 과정 신설 등 교육·연구 부문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인하대는 2026년까지 5년간 인하대 생명공학과와 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자 교육 과정을 설치·운영한다.

인하대는 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와 교육부 주관 BK 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신산업 분야에 선정된 ‘산학융합 인터랙티브 바이오 공정 혁신 교육연구단’을 통해 바이오 공정 신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산학 협동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은 바이오 전문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등 직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 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는 공과대학 생명공학과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의 융합 대학원 과정이다. 바이오 공정, 바이오헬스, 혁신 신약 등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융합 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생명공학과는 1986년 학과 신설 후 10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했으며 2014년, 2019년 교육부가 선정하는 ‘바이오 의약 분야 최우수 대학’에 올랐다.

김용신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지원센터장은 “인하대의 수준높은 커리큘럼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는 물론 인천 지역사회에 바이오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공정 전문가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하대의 발전은 물론 국가와 지역 사회 모두가 윈윈하는 산학협력의 모델을 선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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