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경기 결장했지만 임펙트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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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로 볼이 NBA 신인왕에 올랐다. [사진 샬럿 호니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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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 가드 라멜로 볼(20)이 2020~21시즌 최우수 신인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각) 볼이 올해의 신인 선수로 뽑혔고 밝혔다. 볼은 기자 및 방송 중계팀 99명 투표에서 84표를 받아 총 4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샬럿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래리 존슨(1991~92시즌), 에메카 오카포(2004~05시즌)에 이어 볼이 세 번째다.
볼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샬럿에 지명돼 NBA에 데뷔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21경기나 결장했지만, 코트에서 팬과 언론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5.7득점 5.9리바운드 6.1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1월에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22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려 NBA 사상 최연소 트리플더블(19세 140일)을 달성하기도 했다. 샬럿 구단은 인스타그램으로 볼의 수상 소식을 알리며 "오늘은 멋진 날"이라고 전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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