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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동학 최고위원 "대선 경선 연기? 이번 주중에 반드리 정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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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이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연기와 관련한 논란에 관해 "이번 주중에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17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번 주중 확실하게 결론이 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네. 더 끌 이유도 없다"며 고 말했습니다.

전날(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경선 연기를 논의한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가 끝난 뒤 "송영길 대표가 경선 일정과 관련해 최고위원들의 여러 의견을 들었다. 연기 또는 현행 원칙 유지 여부는 빠른 시간 내에, 짧게는 이번 주 내에 지도부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대선기획단 구성할 때 청년의 몫이 더 커지거나 상징적인 뭔가가 있나'라는 질문에 "기존대로 하면 민주당이 변화하려고 하는 신호 자체를 받을 수가 없지 않나. 그런 차원에서 고민은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안팎에서 대선기획단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 최고위원은 “아직 단장 제의가 공식적으로 온 것은 없다”면서 “지나가는 말로 여러 얘기가 있었다. 당 사무처에서 오는 18일 지도부에 구성안을 보고하기로 했는데, 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선 경선기획단이 룰을 짜거나 그런 일은 아니다"라며 "대선 주자들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국민들께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림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 후보자들이 가진 장점 혹은 공약이 조금 이렇게 불꽃이 튀도록 만드는 것, 그런 역할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민주당이 청년 문제에 기울이는 관심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꼭 이준석 대표를 의식해서라기보다 민주당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며 "지금은 청년들하고 같이 논의해야지, 이런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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