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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강등’ 양현종, 2019년을 떠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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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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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년처럼.’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양현종(33)을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강등시켰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마무리투수 이언 케네디를 등록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올해 빅리그에 입성한 양현종은 총 8경기(선발 4경기) 29이닝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초반 중간계투진서 롱릴리프로 뛰었다. 기존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가 어깨 수술로 이탈하자 빈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20일부터 3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다. 각각 5⅓이닝 2실점, 3⅓이닝 7실점, 3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6월에는 불펜으로 돌아갔다. 좀처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전서 구원 등판한 것이 6월 기록의 전부다. 그마저도 1⅓이닝 2실점으로 아쉬웠다. 결국 설 자리를 잃었다.

2019년을 떠올려야 한다. KBO리그 KIA의 선발 에이스였던 양현종은 최악의 출발을 경험했다. 3월 23일 정규시즌 개막 후 4월까지 6경기에 등판했다.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5패 평균자책점 8.01로 미끄러졌다. 몸과 마음을 가다듬었다. 5월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리그 평균자책점 1위(2.29)를 거머쥐었다. 총 29경기 184⅔이닝서 16승(8패)을 수확했다. 그때와는 리그, 환경, 팀 내 입지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역경을 극복했던 기억을 되살려 다시 일어서야 한다.

사령탑 역시 머릿속에서 양현종의 이름을 지우지 않았다. 양현종은 여전히 40인 로스터에 남아있다. 트리플A 라운드록에서 선발투수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이 궤도에 오르기를 기다린다. 투수진에 공백이 생기면 다시 불러들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서 구슬땀을 흘렸으나 개막 엔트리서 탈락했다. 4월 27일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고 꿋꿋이 도전을 이어왔다. 좌절하기엔 이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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