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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포츠타임]경기력으로 갈린 이승우-백승호의 탈락…황의조 와일드카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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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나용균 영상 기자] 예상된 탈락도 있었고 의외의 탈락도 있었습니다.김학범 감독은 1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3명의 올림픽대표팀 2차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차 소집에서 28명을 선발했던 김 감독, 2차 소집에서 15명을 가리고 24세 이상 선수인 와일드카드 3명을 더합니다.

이미 살벌한 경쟁 구도가 펼쳐졌다는 분석입니다.

유럽파 이승우, K리그로 유턴한 백승호 모두 김 감독의 손을 떠났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선 이승우, 순간적인 움직임은 돋보였지만,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경기력 저하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승우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보다 더 좋은 컨디션인 선수들이 가야 하는 게 맞다. 감독님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라며 올림픽대표팀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과 조규성이 동반 탈락한 것은 의외였습니다.

두 명 모두 2020 아시아 축구연맹 23세 챔피언십 우승에 두 골씩 기여했습니다.

적어도 한 명의 최전방 공격수는 합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과는 낙마였습니다.

가나와의 2차전에서 김 감독은 후반 중반 오세훈이 빠진 뒤 이동준을 제로톱으로 활용했습니다.

일부 전술 변화가 감지됩니다.

무엇보다 황의조의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점입니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기여해 누구보다 김 감독의 축구를 잘 알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황의조도 개인 SNS에 손을 흔드는 남자 3명과 태극기 아이콘을 올렸습니다.

와일드카드 3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대표팀은 22일 모여 다시 한번 생존 경쟁을 벌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도쿄행 티켓을 누가 손에 넣을지, 모든 시선이 김학범 감독의 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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