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양현종, 트리플A로 강등…TEX 감독 "내려가서 감각 되찾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양현종 /AP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텍사스는 17일 양현종을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으로 보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마무리 투수 이언 케네디가 양현종을 대신해 들어올 예정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내려가서 선발로 뛸 것이다. 이닝을 충분히 소화하도록 할 것이다.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 좋은 상태로 던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던질 기회를 별로 얻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그의 최고의 폼을 보지 못했다. 내려가서 꾸준히 던지며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도전한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예비 전력’인 택시스쿼드로 원정 경기에 동행했던 그는 지난 4월 27일 콜업, 즉시 LA 에인절스전에 구원등판해 4.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5월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도 4.1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쳐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5월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4경기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이후 다시 불펜으로 이동했다. 이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이달 12일 LA 다저스전에서 1.1이닝 2실점한 것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