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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행' 양현종, 그러나 여전히 40인 로스터…기회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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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부진 끝 17일 마이너리그행 통보

김선우 위원 "언제든 기회가 찾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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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양현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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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힘겨운 생존 경쟁을 벌이던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결국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아쉬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텍사스 구단은 아직 양현종의 활용 가치를 인정하고 있고, 언제든 콜업 기회는 찾아올 수 있다.

텍사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로스터 변동을 알렸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베테랑 투수 이안 케네디가 콜업됐고, 양현종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양현종으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양현종은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4월 27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하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불펜에서 출발한 양현종은 일본인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부상 이탈하면서 대체 선발로 낙점됐고, 꿈에 그리던 빅리그 선발 투수가 됐다.

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양현종은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도 3이닝 3실점(1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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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다시 빅리그에 콜업될 수 있을까.©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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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선발 3연패'에 빠진 양현종을 다시 불펜으로 옮겼고, 콜비 알라드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불펜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양현종은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1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또 부진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양현종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부진으로 내려간 것이 뼈아프지만, 낙담하긴 이르다.

우선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면 다시 기회를 잡기 어렵지만 40인 로스터에 남아있으면 상황에 따라 다시 올라올 수 있다"면서 양현종에게 언제든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뛸 것"이라고 밝혔는데, 관련해 김 위원은 "텍사스 선발진이 탄탄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다시 양현종을 콜업했을 때 중간보다 선발로 긴 이닝을 던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종을 불펜과 선발로 모두 활용해본 만큼 어떤 보직이 팀에 도움이 되는지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다.

텍사스 마운드 상황과 양현종을 바라보는 구단의 시선을 종합했을 때 양현종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인다면 언제든 콜업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김 위원은 "현종이가 선발로 던졌을 때 좋은 느낌이 분명히 있다. 우드워드 감독이나 텍사스 수뇌부도 그걸 알 것이다. 기회가 언제올진 모르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투구를 한다면 다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현종이가 힘을 냈으며 좋겠다"며 후배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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