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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태경 “선거 전후 말 다른 안철수, 누가 신뢰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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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당명 변경 요구로 난항...대국민 약속 지켜아"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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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선거 전에 했던 말과 선거 끝나고 하는 말이 다른 정치인을 누가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대도무문. 기억하십니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대표님, 대국민 약속을 지키십시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하 의원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논의가 안철수 대표의 난데없는 당명 변경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라며 “안철수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는 ‘더 큰 국민의힘’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더 큰 국민의당’을 만들고자 하는 겁니까? 한 마디로 황당한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대표는 상식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1년 동안 노력해서 지지율 1등이 된 당 이름을 대선을 앞두고 왜 바꿉니까? 대체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 안철수 대표는 이해득실에 따라 시시때때로 말이 바뀌는 20세기 정치를 반복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스스로 좁혀왔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선거 전에 했던 말과 선거 끝나고 하는 말이 다른 정치인을 누가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대도무문. 기억하십니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뛰어드는 용기가 있어야 지도자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새로운 조건 붙이지 말고 ‘더 큰 2번, 더 큰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한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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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한편 하 의원은 “오늘 세종에서 ‘2차 대선 공약’ 발표한다”며 “가장 먼저 대통령기록관을 참관하고 국민과 청년들 시대교체 열망 실현 위해 가장 먼저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분들 역사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옆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기념동산에서 ‘2차 대선공약 발표 기자회견’ 진행한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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