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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올림픽, 첫 경기만 잡으면..." 류현진의 격려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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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현진(34)이 다음 세대 올림픽 대표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을 마친 뒤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그가 인터뷰를 하기 바로 직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자연스럽게 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류현진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화이팅 있게(하라는 격려 메시지다)"라며 후배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매일경제

류현진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첫 경기가 중요할 거라 생각한다. 첫 경기부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면, 기량은 충분하니까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예선 라운드 첫 경기 미국을 상대로 8-7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7전 전승 1위로 결승 라운드에 진출, 4강에서 일본, 결승에서 쿠바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12년만에 부활한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해 강민호(삼성) 김현수(LG) 등 당시 영광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도 일부 이름을 올렸지만 대다수가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선수들이다.

류현진은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며 대표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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