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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높은 대선 투표율, 국제사회에 충격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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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일 이틀 앞두고 TV 연설로 투표 독려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대선을 이틀 앞둔 16일(현지시간)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중도·개혁 성향의 후보가 실격하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선 보이콧(거부 운동) 움직임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하메네이는 이날 TV 연설에서 미국과 서방 언론들이 이란인들을 투표로부터 멀리하게 함으로써 정부와 지배층을 갈라놓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란인들은 외국 언론이 무엇을 말하든지 그와 반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는 선한 행동이며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이란의 지배층이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높은 투표율은 국제사회에 특별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들은 지배층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이란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선거 참여를 막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국민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번 이란 대선 투표율이 4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현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던 2017년 대선 투표율은 73%에 달했다.

이란의 대통령 임기는 4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로하니 대통령은 오는 8월 임기를 마친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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