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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 앞 호날두, ‘전설’ 플라티니 넘어 유로통산 최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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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와 유로2020 조별 첫경기… 2골로 포르투갈 3-0 대승 이끌어

유로대회 5회 연속 출전해 11골… A매치 최다골도 3골차로 줄여

관중제한 없어 6만7215명 입장… 코로나백신 모두 접종-발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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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의 유로2020…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유럽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의 응원 열기는 한층 뜨거웠다. 1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조별리그 F조 헝가리와 포르투갈의 1차전을 앞두고 헝가리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6만7215명의 만원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포르투갈이 3-0으로 이겼다(위쪽 사진). 같은 날 프랑스 마르세유의 야외 펍에서 프랑스 축구팬들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F조 프랑스와 독일의 1차전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프랑스가 전반 20분 독일의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의 자책골로 1-0으로 이겼다. 부다페스트·마르세유=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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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사진)의 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호날두는 1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헝가리와의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포르투갈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하파 실바(벤피카)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 골을 통해 유로 통산 최다 득점 기록(10골)을 세웠다.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함께 갖고 있던 9골 기록을 넘어서며 통산 득점 단독 선두가 된 것.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넣어 최다 기록을 11골로 늘렸다.

이날 호날두는 5개 대회 연속 득점 및 5회 연속 유로 대회 본선 진출 등의 기록도 작성했다. 호날두는 유로 2004부터 이번 대회까지 모두 출전해 대회마다 1골 이상 넣었다. 호날두는 경기 뒤 “내가 두 골을 넣고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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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A매치 최다골 기록도 노리고 있다. 이 부문 1위 기록 보유자는 이란의 전설적인 골잡이 알리 다에이. 다에이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A매치 149경기에서 109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76경기 106골을 기록 중이다. 또 호날두는 20일 독일과의 2차전에 나서면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갖고 있는 유로 예선·본선 최다 출전 기록(58경기)과 동률을 이룬다.

이날 호날두는 6만7215명 만원 관중 앞에서 기록쇼를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게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이 꽉 들어찬 건 이 경기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10개국 중 헝가리만 관중 제한이 없다. 다른 국가들은 전체 관중석의 25∼50%까지 관중을 받는다. 팬들과 선수들은 오랜만에 코로나19 이전의 축구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이날 관중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다. 발열 체크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입장을 시켰다. 키커는 “예전의 축구장 분위기로 돌아왔지만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역대 유로 본선 최다 득점 랭킹① 11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② 9골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③ 7골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④ 6골 *앙투안 그리에즈만(프랑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파트릭 클라위베르트(네덜란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웨인 루니(잉글랜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누누 고메스(포르투갈)*는 현역 선수.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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