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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두 번 이사에 망가진 일상"…피해자 보호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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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안전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 벌어진 주거침입 범죄는 피해자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처벌 수위는 낮고, 또 수사기관도 대수롭지 않게 사건을 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어서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저녁 늦게 귀가해 자신의 원룸 침대 위에서 남성의 체액을 발견한 B 씨.

CCTV 추적 끝에 범인을 붙잡았는데,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학교 선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