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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안철수 "합당 의지 확인"...협상은 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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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안철수 대표 공식 예방

축하와 덕담 오가…화기애애한 분위기

과거 이준석 대표, 안철수 대표 공격하기도

이 대표, 안 대표와의 유대 강조…"오해 없어"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공식적으로 만나 합당 의지를 확인하고 조속히 실무협상단을 가동하자는 데 뜻을 모으긴 했습니다.

사적인 앙금은 드러나진 않았지만 합당 방식을 놓고 이미 시각차가 드러나 협상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공식 예방했습니다.

대표 당선 이튿날 동네에서 비공식으로 만난 뒤 두 번째 접촉입니다.

축하와 덕담이 오가면서 겉으로 드러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이 대표의 당선이 저는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희가 예전에 같은 꿈을 꿨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자는 시절….]

다만 오랜 기간 쌓인 앙금까지 해소됐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이 대표는 오세훈 당시 후보 편에서 안 대표를 집중 공격했고, 과거 함께 바른미래당에 적을 두던 시절에도 비속어를 쓰며 평가절하하는 등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시선을 의식했는지 이 대표는 둘 사이에 이견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난주에) 저랑 안 대표랑 사적으로 만나 뵙고 서로 간의 유대도 다졌지만 저희들은 원래 같은 당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도자 간에는 오해가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고요.]

하지만 야권 통합을 위해 사적 감정은 묻어두더라도, 합당 방식에서는 온도 차가 드러나고 있어 협상이 순조로울지는 의문입니다.

국민의당은 '흡수 합당'에는 분명한 선을 긋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은희 / 국민의힘 원내대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 새로운 당명으로 가는 것이 보다 원칙 있는 합당 방식에 부합하는 방식인 것이 맞고, 또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당이나 모두 핵심 단어로 포함하고 있는 '국민'이라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일단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한 뒤 합당 논의에 나설 실무팀을 꾸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돌풍'에 비유되는 이준석 대표에 비해 안철수 대표의 존재감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합당 논의가 이전과는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된 건 분명해 보입니다.

YTN 황혜경[whitepaper@ytn.co.rk]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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