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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금요일? 월요일?…대체공휴일 언제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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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휴일이 겹치면, 따로 하루를 더 정해서 쉬는 '대체공휴일제' 확대를 위한 국회 논의가 본격 시작됐죠. 여야의 이견이 없어 대체공휴일 지정이 무난하지 싶었는데, 정부가 노동법 등과 충돌해 부처 간 협의가 더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여기에 재계는 주52시간에 이어 중소기업 상황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죠, 국회는 일단 내일 논의를 이어갑니다.

오늘 포커스는 이렇게, 간단치 만은 않은 대체휴일 지정에 맞췄습니다.

[리포트]
서영교 의원 조사에서 대체휴일을 월요일로 하자는 의견은 45%, 금요일로 하자는 의견은 30%가 나왔죠.

성도경 / 경기도 김포시
"하루 더 쉬는 것이 얼마나 더 좋아요 가족들과 모일 수도 있고 어디 다닐 수도 있고 얼마나 좋습니까. 꼭 해야됩니다."

월요일 의견이 많지만, 금요일 의견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겁니다.

서영교
"원래 빨간날로 있었던 휴일이거든요. 빨간날로 있었던 휴일이 토요일 일요일과 겹치게 되면서 사라졌기 때문에"

직업별로 보면 선호도의 격차는 좀 더 커집니다.

사무직, 관리직, 전문직은 60%가 월요일을 선호하지만, 생산직, 서비스직의 월요일 선호도는 46%로 떨어집니다.

일부 직종에선 토요일에도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금요일부터 아예 연휴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인 겁니다.

여론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체 휴일을 월요일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죠.

하지만 직업 특성상 대체휴일을 즐길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김영재 / 인천시 계양구
"제 여자친구는 별로 안 좋아해요. 여자친구는 빨간날도 일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그래서 대체휴일제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요일지정제 휴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몇월 몇번째 무슨요일을 특정 기념일로 정하면, 1년의 휴무일수가 일정해져 생산일수와 휴식일수를 일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휴일이 더 많아진다며 대체휴일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정석 / 중소기업 운영
"안그래도 공휴일 많은데 거기다 대체공휴일까지 더하면 한 달에 일할 시간은 얼마 없잖아 하루씩 빠지잖아. 월급은 제대로 나가야되고. 그러니까 손해가 많지."

여기에 휴일보다 휴일수당이 더 좋다는 목소리까지...

대체휴일 도입 논란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최원영 기자(won10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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