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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피렐라 만루포' 삼성, 두산 잡고 승패 마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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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3회초 공격 1사 주자 만루서 피렐라가 만루 홈런을 때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6.16.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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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들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5-3으로 이겼다.

4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35승25패로 승패 마진 '+10'에 도달했다.

피렐라는 KBO리그 입성 후 첫 만루 홈런으로 공격을 지휘했다. 시즌 16호포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도 사수했다.

마운드에서는 뷰캐넌이 힘을 냈다. 뷰캐넌은 6이닝 6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8승(2패)째를 달성, 팀 동료 원태인과 다승 공동 1위로 도약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9승29패로 5할 승률마저 위태로운 신세가 됐다. 이영하는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19년 6월25일 시작된 이영하의 삼성전 연패는 6경기로 늘었다.

두산이 먼저 앞섰다.

1회말 박건우가 빠른 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2루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박건우는 정수빈의 얕은 좌익수 플라이 때 허를 찌르는 주루 플레이로 3루에 안착했다. 1사 후에는 페르난데스의 2루 땅볼로 홈을 밟았다.

삼성의 발야구도 만만치 않았다. 3회초 김헌곤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지찬이 투수 앞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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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두산 4회말 공격 2사 주자 2, 3루서 박세혁을 범타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6.16.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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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꺾이는 듯 했던 삼성은 박해민의 3루 방면 기습 번트 때 1루수 양석환의 포구 실책을 틈타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해결사는 피렐라였다. 피렐라는 이영하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비거리 130m짜리 대형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덕분에 삼성은 단숨에 4-1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 무사 2,3루에서 양석환, 허경민, 박세혁이 맥없이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도 5회 1사 3루에서 주자 박해민과 타자 피렐라가 협살에 걸려 동시에 아웃돼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삼성은 7회 1사 2,3루에서 김상수의 유격수 방면 타구에 3루 주자 강한울이 득점에 성공, 격차를 벌렸다.

곧장 반격에 나선 두산은 양석환의 솔로 홈런과 박세혁의 1타점 2루타로 3-5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루에서 김인태, 최용제, 박건우가 차례로 아웃돼 동점까지 이르진 못했다.

삼성은 9회 마무리 오승환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시즌 21세이브째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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