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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체 공휴일 확대 제동..."중소기업 피해 가중" vs "노동자 휴식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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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과 어린이날에만 적용되고 있는 대체 공휴일을 다른 공휴일에도 확대하자는 여야의 법 제정안에 정부가 난색을 표하면서,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입법 공청회에서는 가뜩이나 힘든 중소기업을 더 어렵게 한다는 반대 입장과 우리나라 평균 노동시간이 국제 평균을 한참 웃도는 만큼 휴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찬성 입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정우 /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노동정책본부장]
현재 우리나라 공휴일이 근로자의 날을 포함해서 총 16일로 주요 국가에 비해서 적지 않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법으로 공휴일을 유급으로 강제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관련 법의 제정은 법의 취지를 반영하기 보다는 오히려 고용시장을 더 어렵게 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지우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