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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日 이중 잣대, 독도 훈련엔 정치적 반발…IOC엔 '지리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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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시작합니다.

우리나라가 어제 독도방어훈련을 했습니다.

매년 하는 훈련인데, 일본 정부는 또 반발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관방장관]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다."

'독도가 일본 땅이다.'

명백한 '정치적'인 발언이죠.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지도에 독도를 그려놔서 논란이 됐을 때엔, 그저 "지리적으로 표현한 거"라고 해명했기 때문입니다.

검증해보겠습니다.

일단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지도의 독도 표시가 "순수하게 지리적인 표현이고, 정치적인 선전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지도의 그 지점에 독도가 있어서 표기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그 논리라면, 90킬로미터 떨어진 바로 옆 울릉도는 왜 표기를 안 한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울릉도는 일본 땅이 아니니 관심없고, 독도는 자기 땅이라는 뜻이 숨어 있는 셈입니다.

다음, 독도의 크기를 보면요.

가장 큰 섬인 동도의 둘레가 약 2.8킬로미터, 서도는 2.6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그만큼 작습니다.

같은 배율의 구글 지도를 보면 독도는 '점'으로도 안 나옵니다.

그런데, 일본은 집요하게 독도를 점으로 찍어놨습니다.

실제 일본 측 지도에서 독도를 확인하려면 좀 확대를 해서 봐야 합니다.

흐릿하더라도 어떻게든 흔적을 남겨둔 건데요.

이런 '정치적인 판단'을 담은 지도는 일본 민간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대개 일본 정부와 관공서에서 쓰입니다.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도쿄조직위) 이들은 일부러 그렇게 표시를 한 겁니다. IOC의 형평성 있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강한 권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IOC는 일본의 입장을 우리에게 단순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고 문체부는 장관 명의의 서한으로 적극적인 중재를 재차 요구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평창올림픽 때 우리는 "눈에 안보이는 독도를 한반도기에 표시하는 건 정치적"이라는 주장과, IOC 중재안을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알고보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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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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