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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부대 돌아오나…삼전과 현대차, 지수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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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대형주 몰린 전기전자·운수장비 업종 강세

삼성·현대차 1%대 상승…올들어 조정에 가격매력 부각

"실적 펀더멘털에 자금 유입…금리우려 당장은 낮아"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전·차’(전자와 자동차) 상승이 한몫 했다. 올해 초 고점을 찍고 조정을 보였던 만큼 가격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 실적에 따라 상승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11% 오른 8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도 0.78%, 0.46% 올랐다. 운수장비 업종 대장주인 현대차(005380)도 1.05% 상승해 23만9500원으로 마감했고 기아(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1% 미만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연초부터 반도체, 자동차 대형주들이 조정을 보이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봤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기대를 반영하는 경기민감주 상승에 탄력을 더하면서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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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금리 상승 리스크와 반도체 부족 이슈에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자동차 대형주는 관련 우려가 해소되는 동시에 2분기, 3분기 실적 강세 전망에 힘을 받는 분위기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0조4890억원, 14조3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16.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8185억원으로 208.1%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자동차는 연초에 충분히 조정을 받았고 2분기와 3분기 실적 강세를 전망, 신흥국 중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이익이 두드러지면서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한 테이퍼 텐트럼도 급격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적고 연내 집단면역이 가시화되면서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관련 업종 내에서도 품목별로 주가 희비가 갈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노 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등에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중소형은 긍정적이지만, 세트인 TV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펜트업 수요가 집중되면서 올림픽 이후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IT 전방시장에서 스마트폰은 예상보다 수요 회복 속도가 빨랐던 점, 코로나19에 따른 5G 네트워크 망 투자 지연으로 수요가 둔화될 수 있지만 폴더블폰의 고부가가치에 세트업체 밸류체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비메모리 공급부족 강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는 3분기 내외 전격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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