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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유혈충돌 1주년…중국 매체 "인도 추가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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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 측이 공개한 지난해 6월 중국과 인도간 국경충돌 장면으로, 중국군이 다수의 인도군을 저지하려 하는 모습. [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과 인도 간 국경 유혈 충돌이 발생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인도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16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15일 양국 국경지역인 갈완 계곡충돌 이후에도 인도가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또 다른 국경충돌을 도발하기 위해 군사력 증강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인도가 인프라시설 건설뿐만 아니라 군사장비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외신 보도를 인용해 한국 방산업체 한화 디펜스가 인도에 K21-105 경전차 판매를 제안했고 인도는 미국 해상초계기 P-8I 6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도의 움직임은 국민들의 관심을 인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에서 다른 데로 돌리려는 가망 없는 시도"라면서 "인도에 감당할 수 없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소통 부족과 의료체계 붕괴 위기에 놓인 인도가 국민적 관심을 국경 충돌로 돌리려 할 경우, 자국 내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65% 수준이었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지지율이 최근 집권 7년 중 최저인 37%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환구시보는 인디아투데이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매체들도 인도군 사상자를 기리는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고 전했다.

인도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이 여전히 당시 대치지역에 주둔 중이며, 인도군도 국경 지역 군사 인프라시설 건설 및 병력·장비 배치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인도의 한 소식통은 "인도군은 (충돌지역인) 판공호에 새 쾌속정을 배치해 감시활동과 병력 운송에 쓰고 있다"면서 "몇 달 안에 쾌속정 29척이 인도군에 인도되고 이스라엘에서 수입한 무인기도 곧 쓰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양국 충돌로 중국군은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으며,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이들에 대한 추모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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