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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오지환·이의리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합류…추신수 제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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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대표팀 포함

강민호·김현수,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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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경문 감독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O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발표를 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1.06.16.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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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나설 야구 대표팀 24명이 가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오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투수 중에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고영표(KT 위즈), 최원준(두산 베어스), 한현희(키움 히어로즈), 김민우(한화 이글스), 차우찬(LG 트윈스),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여기에 LG 트윈스와 키움에서 각각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고우석과 조상우가 대표팀 뒷문을 지킬 전망이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양의지(NC 다이노스)가 대표팀 안방마님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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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1.06.08.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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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는 강백호, 황재균(이상 KT), 오재일(삼성), 박민우(NC 다이노스), 최주환(SSG 랜더스), 허경민(두산), 오지환(LG), 김혜성(키움) 등 8명이다.

박건우(두산),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이 외야진을 이룬다. 강백호, 김혜성도 외야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내야 자원이다.

투수 중에서는 최원준과 고영표, 박세웅, 이의리, 원태인, 김민우가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중 이의리는 전 포지션을 통틀어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혔다.

야수 쪽에서는 김혜성, 오재일, 최주환이 처음으로 성인 태극마크를 품에 안았다.

13년 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던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김현수는 이번에도 대표팀에 승선, 두 번째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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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오지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2021.05.14.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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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았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SSG)의 대표팀 합류는 불발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추신수는 이후 대표팀으로 뛴 적이 없다.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 복귀한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추신수와 동갑내기인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빠졌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물론이고, 좌완 투수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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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노아웃 주자 3루에서 SSG 추신수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06.02.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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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 포함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금지한 여파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뉴욕 양키스)도 합류하지 못했다.

2019년 11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원투펀치를 이뤘던 김광현, 양현종이 빠져 대표팀은 새로운 원투펀치를 찾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구단별로는 LG와 키움, 삼성이 각 4명씩으로 가장 많고, 두산과 KT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NC에서 2명이 뽑혔고, KIA와 롯데, SSG, 한화에서 1명씩이 차출됐다.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154명의 사전 등록 명단을 제출한 KBO는 두 차례 기술위원회를 거쳐 최종 엔트리 24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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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24명 명단. (사진 =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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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8일 대한체육회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한다.

대표팀은 7월 19일 고척스카이돔에 소집돼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훈련과 평가전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6개국이 출전하며 세계랭킹 3위의 한국은 랭킹 2위 미국, 랭킹 18위 이스라엘과 함께 B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개최국인 일본(1위)과 멕시코(5위), 세계 최종 예선 1위 팀은 A조에서 경쟁한다. 세계 최종 에선 1위팀은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중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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