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총 4개 K리그 클럽이 나서는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오는 22일 시작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H조 1위로 최종예선행에 성공한 한국이 클럽 축구에서도 아시아 최강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1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네 팀이 펼치는 모든 경기는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H)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4개 구단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팀은 울산이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이자 올해 K리그에서도 4년 연속 1위 전북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기 때문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쾌거를 이뤄낸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균형 잡힌 경기력을 뽐낸다. 윙어 이청용과 골키퍼 조현우, 레프트백 홍철, 공격형 미드필더 윤빛가람 등 선수단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 3월 일본과 A매치를 앞두고 소집된 24인 중에 울산 선수만 무려 6명이었다. 울산이 탄탄한 스쿼드를 기반으로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축구 팬들 시선이 집중된다.
‘어차피 우승은 전북’이란 말을 낳을 만큼 명실상부 K리그 최강자 전북도 5년만에 아시아 최고 클럽 영예를 노린다. 리그 18경기를 치른 현재 선두 울산을 승점 3 차이로 쫓고 있는 전북은 그간 명성에 비해 올 시즌 주춤하다는 평이다.
FA컵에선 K3리그 양주에 충격패 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성남을 5-1로 대파하며 심기일전한 전북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AFC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포항은 2009년 이후 트로피와 연이 없다. 하나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각각 7골, 6골을 기록한 송민규, 임상협을 필두로 전통 강호 위상을 되찾고자 한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대구도 치열한 K리그 무대에서 순항하고 있어 ‘큰물’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4개 클럽이 한국 축구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2021 AFC 챔피언스리그의 K리그 팀 전 경기는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H),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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