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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식발표] '추신수 탈락, 차우찬-이의리 합류' 김경문호 24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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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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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KBO, 김민경 기자]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김경문호에 승선할 최종 24인이 확정됐다.

김경문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BO 야구회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김 감독을 비롯한 KBO 기술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예비 엔트리 154명 가운데 24명을 추려내는 작업을 했다. 이 명단은 KBSA를 통해 18일 대한체육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인 명단

투수(10명)

왼손 :차우찬(LG), 이의리(KIA)

오른손: 최원준(두산), 고영표(kt), 고우석(LG), 조상우(키움), 한현희(키움), 박세웅(롯데), 원태인(삼성), 김민우(한화)

포수(2명)

:양의지(NC), 강민호(삼성)

내야수(8명)

: 오재일(삼성), 강백호(kt), 박민우(NC), 김혜성(키움), 허경민(두산), 최주환(SSG), 황재균(kt), 오지환(LG)

외야수(4명)

: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 박건우(두산)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SSG) 합류 여부가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11년 동안 국가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추신수는 올해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다시 후배들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예비 명단까지는 올랐으나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

김 감독이 가장 걱정했던 좌완은 차우찬(LG)과 이의리(KIA)로 꾸렸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양현종(텍사스) 등 기존 좌완 에이스들의 합류가 어려워진 가운데 차선책을 택했다. 차우찬은 최근 어깨 부상에서 돌아와 2경기 1승, 10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의리는 고졸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의리를 비롯해 투수 최원준과 고영표, 박세웅, 원태인, 김민우 등 6명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야수 가운데는 김혜성과 오재일, 최주환 등 3명이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은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현재 개최국 일본과 멕시코 2개 나라만 확정했다. 이달 22일 세계 최종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한 팀이 A조에 들어간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3년 만에 올림픽 야구가 부활하면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정예 멤버를 꾸려 베이징의 영광을 재연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은 다음 달 23일 개막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19일 소집돼 고척스카이돔에서 올림픽을 대비해 호흡을 맞춘다.

스포티비뉴스=KBO,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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