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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국문화번역원과 콘텐츠 번역 인력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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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원서 '문화콘텐츠 변역실무 고급과정' 운영

교육 수료자는 카카오엔터 채용 연계형 인턴십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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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한국문학번역원과 손잡고 ‘한류 콘텐츠 외국어 번역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와 번역원은 웹툰·웹소설 전문 번역 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국제교류 사업, 기술적 지원 등 사업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번역원은 한류 번역아카데미에서 ‘문화콘텐츠 번역실무 고급과정’을 운영하며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중국어 4개 언어권의 웹툰 번역 실습 인력을 양성한다. 카카오엔터는 해당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 우수 번역 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에 진출한 자사 지적재산(IP)의 현지화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엔터는 프리미엄 번역 및 현지화 작업을 위해 현재 한국 본사를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각 해외 지사에 총 100여 명이 넘는 ‘로컬라이즈팀’을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강정구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은 “K-Story의 글로벌 실크로드 개척에 최고 수준의 번역 품질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한국문학번역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K-Story 번역의 표준을 새롭게 제시, 카카오엔터만의 우수한 번역 품질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효환 번역원 원장은 “번역원은 한국 문학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한류 최전선에 서있는 카카오엔터와 함께 한국 문화콘텐츠 번역의 핵심 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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