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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서울시공무원노조 "오세훈 조직개편안 통과, 시의회 대승적 결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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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출처: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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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 15일 '오세훈 조직개편안'의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시의회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6일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오 시장의 첫 조직개편안이 기획경제위원회화 본회의를 통과해 하반기 승진인사 등 전반적인 시정운영이 정상궤도로 진입하게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전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시의회 내부 이견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부침을 겪어 온 오 시장의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노조는 "시기상 다소 늦었지마 3급 승진부터 6급 이하 승진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일정을 촘촘하게 당겨서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안이 조직의 안정적 운영에 방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의 첫 조직개편안은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확대 재편하는 한편 ‘도시재생실’과 ‘지역발전본부’를 균형발전본부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았다. 합의제 행정기구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자문기구로 전환하고 ‘서울혁신기획관’을 통합 재편한 시민협력국을 신설한다.


노조는 특히 청년세대 지원 강화와 코로나19 대응 조직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에 주목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지원반을 코로나19 대응 지원과로 확대하고 일반시민의 백신 접종에 대비해 '백신접종지원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노조는 "주거와 경제적 어려움 등 열악한 청년세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청’(4급)을 미래청년기획단(3·4급)으로 격상 신설하는 내용이 눈길을 모은다"면서 "실질적이고도 꼭 필요한 청년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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