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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때 늦은 경선연기? 국민들 바라는 변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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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당 지도부 논의 앞두고 공개 입장문... "안방대세론이냐" 이재명 견제도

오마이뉴스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사진은 지난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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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16일 "때늦은 경선연기 이야기는 국민들 보시기엔 그저 후보자들 사이의 유불리 논쟁에 불과하다"라면서 "경선연기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 경선흥행에 신경 써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의 경선연기 논의를 앞두고 경선연기 반대 입장을 재차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좌고우면 하지 말고 정해진 원칙대로 가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경선연기는) 국민들이 민주당에 바라는 변화와 거리가 멀다"라며 "깨끗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게 원칙에도 맞고 시기에도 맞다"고도 했다. 박 의원이 언론 인터뷰가 아닌 본인 명의 입장문으로 경선연기 반대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조속한 대선경선 준비를 촉구했다. 그는 "이미 저는 지난 달 두 번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빨리 대선기획단을 띄우고 예비경선부터 치열하고 세게 붙자고 말씀 드린 적이 있다"라며 "돌이켜 보면 지난 한 달 시간만 보낸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솔직히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나 이제라도 제대로 하면 된다. 지도부가 준비만 잘 하면 예비경선의 흥행도, 본경선의 뜨거운 폭발도 가능하다"라고 내다봤다.

최근 "박스권에 갇혔다"라며 당내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퍼붓고 있는 집중견제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이 지사의 소위 대세론이 '안방대세론'으로 확인되는 시점에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새로운 인물, 엎치락뒤치락 하는 대역전극이 벌어져야 한다"라며 "민주당 발 정치혁명이 시작되어야 한다. 박용진이 정치혁명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현상'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더불어민주당 물밑에선 최근 경선연기론이 다시금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쪽 등 유력주자들이 경선연기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재명 지사의 반대가 완강해 자칫 분란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관련 기사 : "당지도부, 경선연기론 종결하라" 이해찬계 중진 작심 비판 http://omn.kr/1txln).

다음은 박 의원 입장문 전문.

[전문] 박용진 "경선연기? 국민들 바라는 변화 아냐"

여러차례 여러 기회에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제 경선연기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 경선흥행에 신경써야 할 시점입니다.

좌고우면 하지 말고 정해진 원칙대로 갑시다. 이제라도 지도부가 준비만 잘 하면 예비경선의 흥행도, 본경선의 뜨거운 폭발도 가능합니다.

이미 저는 지난달 두 번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빨리 대선기획단을 띄우고예비경선부터 치열하고 쎄게 붙자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달 시간만 보낸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솔직히 듭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대로 하면 됩니다.

이재명 지사의 소위 대세론이 "안방대세론"으로 확인되는 시점에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새로운 인물, 엎치락뒤치락 하는 대역전극이 벌어져야 합니다.

민주당 발 정치혁명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박용진이 정치혁명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대선승리의 자신감이 되겠습니다.

때늦은 경선연기 이야기는 국민들 보시기에는 그저 후보자들 사이의 유불리 논쟁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이 민주당에 바라는 변화와 거리가 멉니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나갑시다. 그게 원칙에도 맞고 시기에도 맞습니다. 치열하고 쎈 경선을 합시다. 국민들 시선을 모아 올 대논쟁의 장을 만들어 봅시다. 저는 준비되었습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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