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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JYP, 리아 학폭의혹 벗기기 총력…있지 활동 제동 '불가피'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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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있지 리아.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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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있지(ITZY) 멤버 리아(본명 최지수, 21)의 학폭 의혹 제기자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수사기관에 재수사를 공식 요청했다. 학폭 의혹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향후 활동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1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최근 리아에 대한 학폭 의혹 온라인 게시글을 게재한 누리꾼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린 데 대한 입장을 내놨다.

JYP 측은 "처음 고소를 제기한 것은 학교 폭력 피해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악성 게시물로 판단되는 글 및 댓글들을 고소한 것"이라며 "해당 글들은, 2018년부터 2년여 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었던 글로서, 게시자가 누구인지 알 수도 없었고, 학교 폭력 피해를 구체적으로 호소하는 내용도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회사는 팬제보 및 게시물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악성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위의 글들도 그 과정 속에서 2020년 12월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JYP 측은 "경찰조사 과정 중, 위의 5개의 게시물 중 4개의 게시물이 동일한 인물이 닉네임을 바꿔가며 작성한 것이며, 다른 1개의 게시물은 또 다른 인물이 작성한 것임을 알게 됐다"면서 "그러나 경찰이 이 사건에 관해 수사하던 중, 지난 2월 또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게시물의 작성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글쓴이 본인과 본인의 지인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었는데, 곧 그 지인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인은 그 일을 학교 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면서 "그 후 원 글을 게시한 사람도 글의 게시와 삭제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리아의 학폭 의혹 관련 글이 게시와 삭제를 반복하며 신빙성을 잃었고, 심지어 피해자로 지목된 또 다른 인물은 정작 학폭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리아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 두 명의 글쓴이에 대해 불송치 결저을 내렸다. JYP 측은 "법률대리인이 리아를 대신하여 고소인 진술 및 법적대응을 진행한 끝에, 경찰은 두 명의 글 게시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경찰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송치 결정이 글 게시자의 내용이 거짓으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지, 게시물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며 "즉, 이번 불송치 결정이 리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내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아티스트와 회사는 경찰에 이의신청을 하여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더 깊이 있는 수사를 통해 진실이 꼭 가려지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있지 리아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학창시절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인물로 JYP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한 인천 연수경찰서는 A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리아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긴 어렵다며 명예훼손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 불송치 결정을 했다.

소속사는 전례 없는 강경대응으로 리아의 의혹을 벗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의혹을 말끔히 벗을 때까지는 리아가 있지 활동에 나서기엔 부담이 적지 않을 터. 최근 '마피아 인 더 모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있지의 다음 행보까지는 충분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본사 소속 아티스트 리아 관련 사건에 관한 회사의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처음 고소를 제기한 것은 학교 폭력 피해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악성 게시물로 판단되는 글 및 댓글들을 고소한 것입니다.



위의 글들은, 2018년부터 2년여 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었던 글로서, 게시자가 누구인지 알 수도 없었고, 학교 폭력 피해를 구체적으로 호소하는 내용도 아니었습니다.

회사는 팬제보 및 게시물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악성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위의 글들도 그 과정 속에서 2020년 12월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경찰조사 과정 중, 위의 5개의 게시물 중 4개의 게시물이 동일한 인물이 닉네임을 바꿔가며 작성한 것이며, 다른 1개의 게시물은 또 다른 인물이 작성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이 사건에 관해 수사하던 중, 지난 2월 또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게시물의 작성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 본인과 본인의 지인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었는데, 곧 그 지인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인은 그 일을 학교 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그 후 원 글을 게시한 사람도 글의 게시와 삭제를 반복하였습니다.

3. 법률대리인이 리아를 대신하여 고소인 진술 및 법적대응을 진행한 끝에, 경찰은 두 명의 글 게시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송치 결정이 글 게시자의 내용이 거짓으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지, 게시물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즉, 이번 불송치 결정이 리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따라서 아티스트와 회사는 경찰에 이의신청을 하여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더 깊이 있는 수사를 통해 진실이 꼭 가려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가 있어서도 안되지만, 또 동시에 사실이 아닌 폭로, 혹은 왜곡된 폭로로 인한 피해자 역시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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