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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中포위망 구축한 바이든 이번엔 러시아…푸틴과 첫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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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포위망 구축한 바이든 이번엔 러시아…푸틴과 첫 담판

[앵커]

유럽 동맹국들과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 기조를 확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제네바에 도착했습니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 얼굴을 맞대는 두 정상은 등장도 회견도 따로따로 할 예정인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을 앞두고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습니다.

첫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 18세기 고택 '빌라 라 그렁주' 주변에는 접근 금지선이 쳐졌고 차량 접근도 통제되기 시작했는데요.

두 정상의 첫 담판은 4시간에서 5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국간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마주하는 만큼 회담 분위기도 보통의 정상회담과는 사뭇 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정상은 등장부터 각자 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먼저 등장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뒤따라 등장할 예정으로, 상습지각생 푸틴 대통령을 바이든 대통령이 기다리게 되는 상황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스위스 대통령을 함께 만난 뒤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가고 양국 외교장관이 참석할 예정으로 정상 간 단독 회담과 식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회견도 따로 하는데요.

등장 때와 마찬가지로 푸틴 대통령이 먼저, 바이든 대통령이 이어서 회견에 나섭니다.

회담에서 제기된 주제에 대해 분명히 소통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백악관의 설명인데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공동 회견에서 푸틴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거센 정치적 후폭풍에 휩싸였던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큰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푸틴 대통령이 협력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것입니다. 그러나 협조하지 않고 사이버 보안 및 다른 활동들과 관련해 과거에 했던대로 행동한다면, 우리는 똑같이 대응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영역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엄중 경고하고 일정한 협력을 탐색하는 데 회담의 초점을 맞추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EU 지도부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중국을 견제할 여러 조치들을 발표했죠.

이번 순방의 목적이 중국 견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제네바로 향하기 전 EU 지도부와 회담을 한 바이든 대통령은 17년에 걸쳐 이어져온 항공기 보조금 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5년간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해결점을 찾기로 한 건데요. 이 합의의 배경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양측은 대규모 민간 항공 부문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중국의 비시장 관행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합의의 목적이 중국 견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양측은 또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 퀀텀 컴퓨팅 등에 대한 공동의 규정을 만드는 무역기술위원회 신설에도 합의했는데요.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CNN에 "중국이 이들 분야 모두에서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이 역시 중국 견제를 위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G7에 이어 나토, EU까지... 중국 견제를 위한 조치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미국이 3중에 걸쳐 중국 포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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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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