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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펙부자' 진기주 "화학문제? 스트레스 풀려‥피맛날 때까지 달린다" ('옥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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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스펙부자 배우 진기주가 승부욕 1등으로 차곡차곡 내공을 쌓았던 학창시절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배우 진기주가 출연했다.

이날 진기주에 대해선 ‘KBS의 딸’이라 소개했다. ‘오! 삼광빌라’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드라마가 시청률 30프로가 넘었다는 진기주는 “이전엔 비슷한 또래의 팬들이 있었다면, ‘삼광빌라’ 끝난 후엔 연령층이 넓어졌다”면서 “6살 팬도 ‘마빡이’라는 별명을 외치고 가더라, 부모님도 즐거워하셨고, 주변에서 딸 성공했다고 하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세 사람 중에 진기주와 하준이 학생회장 출신이라고 언급, 진기주에 대해선 모두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화학문제를 푼단다”고 해 진기주를 당황시켰다.

진기주는 이에 대해 “문제 풀지 않는다, 정답없는 연기에 그런 정답과 해설이 있는 문제가 그리웠다”면서 “아무 생각없이 문제를 풀고 싶어서 문제집을 샀는데, 배웠던 내용과 너무 달라,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모두 “그래도 문제집 샀다는게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분위기를 몰아 진기주기 첫번째 문제부터 정답을 맞혔고, 모두 “역시 학생회장의 위엄”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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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암기력과 집중력을 극대화시키는 공부법에 대해 질문이 나왔고, 위하준은 진기주를 향해 “너 공부 잘 했잖아”라고 물으며 대답을 토스했다. 이에 진기주는 “암기방법 없다, TV틀어진 거실에서도 공부가 잘 됐다”고 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부터 공부 잘해서 애어른, 독종소리 들었다는 진기주는 “잘 못해도 하필 순위를 내니까 1등이 하고 싶었다, 승부욕이 있었다, 오래 달리기도 피맛날 때까지 달렸다”며 놀라운 승부욕을 보였다.

그러면서 초등학생 때 공부를 제일 열심히했다는 진기주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공부하다 졸리면 졸려서 울었다”면서 “백과사전이 있으면 한 번 정독이 목표였는데 졸려서 공부가 안 되면 울면서 잠 좀 깨워달라고 엄마에게 부탁했다, 수학문제도 따로 노트에 옮겨서 다시 풀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위하준은 “대체 왜그런거냐”고 질문, 진기주는 “나도 모른다”며 민망한 듯 웃음 지었다. 모두 “비범했던 애어른 맞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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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한 진기주는 지난 3월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97회에서는 ‘이직의 기술’특집에 출연해 “점수 따라서 대학을 진학을 했는데 (막상 공대를 가고 나니까) 잘못 선택했다. 지금도 컴맹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어 삼성전자 직원으로 일했다는 그는 기자부터, 슈퍼모델, 그리고 지금의 배우란 직업까지 이직했다고 밝혀 그녀의 넘사벽 스펙에 놀라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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