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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남, FA컵 8강전서 포항과 '제철가 더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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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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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포항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제철가 더비'를 치르게 되었다.

6월 14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5R(8강) 대진추첨식에서 전남드래곤즈는 홈에서 포항스틸러스와의 '제철가 더비'가 성사되었다. 포스코를 모기업으로 하는 양 팀의 맞대결은 8월 18일 수요일 저녁 7시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전남과 포항은 각각 우승 3회(1997, 2006, 2007), 4회(1996, 2008, 2012, 2013)로 양 팀 모두 FA컵 전통의 명가이다. FA컵에서 양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32강전(포항 0-1 전남)이고, 전남 홈에서의 맞대결은 2008년 16강전(전남 0-1 포항) 이후 13년 만이다. 특히 2007년은 양 팀이 결승에서 맞붙어 전남이 홈 3-2, 원정 3-1로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전남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진추첨 완료 후 짧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남 전경준 감독은 "더비인 만큼 멋진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라"고 농담을 건넸고, 광양으로 원정을 와야 하는 포항 김기동 감독은 웃으며 "편하게 오라고 했지만 편할 것 같진 않고, 팬들이 보기에 재미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이 경기의 승자는 4강에서 울산현대-양주시민축구단 경기의 승자와 만나게 되며, 준결승 및 결승 일정은 추후 결정하여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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