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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후 9시 486명…16일 500명대 중후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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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53명↑…주말·휴일 영향 사라지면서 확진자 다시 증가세

서울 184명·경기 177명·인천 11명 등 수도권 372명, 비수도권 114명

아시아경제

1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2명 증가한 14만7874명으로 나타났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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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5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333명보다 153명 많은 수치로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72명(76.5%), 비수도권이 114명(23.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4명, 경기 177명, 대전 27명, 대구 15명, 충북 13명, 부산 12명, 인천 11명, 제주 9명, 울산·충남·강원·경남 각 7명, 전남 5명, 경북 3명, 광주·전북 각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1명이 늘어 최종 374명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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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1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평소보다 한산하다. 연이틀 300명대 확진자는 4차 유행 시작 전인 지난 3월 15∼16일(379명·363명) 이후 3개월 만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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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4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08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81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서울 동대문구 지역구 사무실과 관련해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또 경기 김포시 어학원에서는 수강생과 교사, 학부모 등 2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최근 입국한 인도네시아 선원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대구 유흥주점(누적 389명), 충북 청주시 노래방(65명),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55명), 전북 익산시 의료기관(14명), 경기 성남시 전자전기회사(12명), 충남 서산시 무용학원(8명) 사례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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