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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런닝맨 하차' 이광수, 지하철 깜짝 등장 "기쁜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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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광수가 팬들의 사랑에 울컥했다.

이광수는 15일 인스타그램에 "기쁜데 슬프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광수는 지하철역을 찾았다. '런닝맨' 속 자신의 모습이 담긴 광고판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했다.

글로벌 팬들은 '11년 동안 우릴 웃게 만들어줘 고마웠어'라는 문구로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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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지난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앞서 소속사는 "(이광수가)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하차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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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이광수에게 애정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이광수 역시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주시고 또 하나의 가족을 느끼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죄송하다. 또 죄송하다"며 멤버들에게 쓴 편지를 읽다 눈물을 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이광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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