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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철거건물 붕괴 참사' 굴착기 기사 등 2명 구속영장(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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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 14명 입건…광주시청·동구청·학동4구역 재개발조합 압수수색

철거공사 '복마전' 개입 의혹 조폭 출신 인사 출국…수사 허점 노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정회성 기자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굴착기 기사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광주시청, 동구청,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도 동시에 압수수색했으나 철거공사 복마전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조폭 출신 인사의 해외 출국을 막지 못하는 등 허점을 노출했다.

광주경찰청 전담 수사본부(박정보 수사본부장)는 15일 굴착기 기사와 현장 공사 책임자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