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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물을 마시세요" 콜라 치운 前 콜라 모델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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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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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세요."

1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F조 포르투갈-헝가리전 기자회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포르투갈 주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의자에 앉은 호날두는 책상에 놓인 코카콜라 2병을 멀리치웠다. 이후 물병을 들고 취재진을 향해 "콜라 대신 물을 마시세요"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스폰서다. 기자회견장에 코카콜라가 놓여지는 이유다. 아이러니하게도 호날두 역시 거액의 광고료와 함께 코카콜라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실제 호날두는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36세 나이에도 신체 나이는 23세에 불과하다. 여전히 정상급 공격수로 유럽 무대를 누비는 힘이다.

호날두가 코카콜라를 치우는 사건(?)이 발생하자 영국 더 선은 호날두의 하루 식단을 공개했다.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하루 6끼를 챙겨먹는다. 여기에 5번 낮잠을 자며 먹은 것을 소화시킨다. 더 선은 "호날두에게는 설탕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고 표현할 정도.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는 축구 선수를 꿈꾸는 아들이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다툰 경험도 이야기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불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수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기를 했다. 이적설에 당황하지 않는다"면서 "18~19세였으면 잠을 못 잤을 수도 있지만, 36세다. 유벤투스에 머무르든, 이적을 하든 최선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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