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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4일 만에 최소···"긴장감 놓을 수 없는 상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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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47명, 해외유입 27명

사망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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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에 머물렀다. 지난 3월 23일(346명) 이후 84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399명)보다 25명 줄어든 374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3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6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4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6월 9~15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508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7명으로 이 중 서울 128명, 경기 118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2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4.1%에 달하는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39명)보다 12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5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11명 늘어 누적 13만9,733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41명 줄어 총 6,9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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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한 달간 일 평균 500명대로, 적지 않은 규모다"며 "감소추세였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02를 기록하며,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장과 다중 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 또한 우리의 방역을 위협하고 있다"며 "자칫 방심하면,코로나19가 언제든지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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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256만5,269명으로 인구 대비 24.5%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326만2,733명이다. 권 1차장은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에는 1차 접종을 받은 분이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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